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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Contemporary Artists
Kim Dae-sung (1968-)
"To me, creation is a pleasurable pain expressed through the hands." Kim Dae-sung
나에게 창작은 손을 통해 표현되는 즐거운 고통이다._조형회화 김대성 작가
The story of formative painting that you didn't know.
당신이 몰랐던 회화조각 <김대성> 작가의 이야기
옥수동 퇴근길. 나는 좁은 골목길, 하늘과 가까운 동네를 지나 시원한 산바람이 지붕을 타고 펄럭이는 곳에 서있다. 달이 차오르면 어두운 지붕들 사이로 비치던 달빛이 낡은 창문 위로 내리는데, 그 장면은 이상하게도 내 영혼이라도 비춘듯 일렁일 때 마다 내 마음을 얼얼하게 만든다. 작가노트 中
#김대성 작가의 작업실에서 그의 남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writer@artnzone
늦은 밤 가파른 계단을 흐느적 거리며 올라오시는 아버지의 손에서 가족을 위한 사랑의 울타리와 내일을 위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작품에는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나의 세상이었고, 나의 전부였던, 슈퍼히어로.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어린시절 나의 꿈과 같은 이야기들 말이다. 추운겨울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입김을 불어가면 보던 흑백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은 내가 반드시 어른이 되어야만 했던 이유였다.
Artist Studio Viewing #김대성작가의 작업실
드문드문 찬 공기가 무리지어 지나간다. 12월, 아직은 겨울이 한창인 작업실에 새롭게 시작한 작품이 보인다. 어여쁜 여인 같기도 하고, 아름다운 소년 같기도 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줄리앙 같기도 해서 한참을 들어다 보았다. 이 위에 작가만의 독특한 채색을 통해 회화조각이 완성된다. 2023년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조형아트페어 와 #바마 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투박한 도구 속 따뜻한 인간미 김대성
회화조각이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만들어 15년 동안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해 가고 있는 김대성 작가. 깔끔하게 정렬된 투박한 장비들 속에 소탈하고,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작가와 상큼한 귤차를 띄우고 향긋한 이야기를 나누었다.